육십은 이순(耳順)이라 하던데

얼마 전 들었던 이야기 중 재미났던 거 하나가. 우리 조직에 꼰대가 없다고 생각하면 바로 자기 자신이 꼰대라는 이야기.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도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가 보다. 살아가며 늘 느끼는 거지만 사람의 마음속에는 외부와 상호반응하는 수용체가 있어서 자기 마음속의 어떤 결함을 남들의 내면에서 재발견할 때 유독 강렬히 반응하게 되는 것 같다. 누군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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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이십대의 십년의 시간을 조그마한 상자에 넣어놓고 봉인을 해두면 어떻게 될까? 그러니깐 봉인된 기억은 다시 지상으로 호출되지 않으니 무엇인지 기억할 길이 없는데 뭔가 어렴풋한 느낌만은 남아있어서 이상하게도 그 지점에 가면 뭔가 아스라한 기분이 드는거. 그러니깐 망각이라는건 꽤나 편리한 도구여서 잊혀지는게 아니라 잊힘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어떤 기억들을 봉인해두는 것에 더 가깝단 생각을 하곤한다. 그런데 그 뿌리가 견고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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