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힘든 것에 대해 말하기

우치다 타츠류는 ‘옳은 이야기를 한다고해서 모두가 들어주는 것은 아니다’라 이야기 했다. 그건 분명 일정부분 맞는 말이다. 듣는 사람이 결여된 이야기는 공허하기 짝이 없고 세상을 움직일 수 없다. 그런데 시몬 드 보우아르의 문장을 읽자마자 본질적으로 타츠류의 말이 틀렸음을 깨닳았다. 진정하게 남을 움직이는 것은 남의 입장을 고려할 때가 아니라 그냥 철저히 자기자신일 때이다. 남은 내가 설득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저 나와 공명할 수 있는 대상이다. 그러니 목적성을 가진 발화는 결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저 진심과 진실 만이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다. 듣는 이를 매혹시키기 위한 치밀한 계산과 노하우는 결국 그 자신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싶다라는 욕망을 드러낼 뿐이다.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2020-08-02 오전 1.06.25

다카코의 남자친구 시게루는 말을 하지 못하는 청년으로 환경미화를 직업으로 하고 있다. 우연히 청소도중 주은 부서진 서핑보드를 고쳐 서핑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날 홀연히 사라진다. 혼자 남겨진 다카코는 그와의 기억을 떠올린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세번째 연출작인 이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는 폭력적인 세상에서 말을 잃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어느 한 순간을 그리고 있다. 다케시의 카메라는 항상 폭력을 다루거나 폭력이 없는 쇼트에서는 그 리버스쇼트에 폭력을 담아놓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화라고 보는 것은 마치 거울에 비친 어느 한면만을 바라보는 것과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그러니깐 이 영화는 하드보일드한 세상의 틈바구니에 살짝 비친 진공과도 같은 순간인 것이다.

Kruskal-Wallis


> library(agricolae)
> library(coin)
> data("PlantGrowth")
> PlantGrowth
   weight group
1    4.17  ctrl
2    5.58  ctrl
3    5.18  ctrl
4    6.11  ctrl
5    4.50  ctrl
6    4.61  ctrl
7    5.17  ctrl
8    4.53  ctrl
9    5.33  ctrl
10   5.14  ctrl
11   4.81  trt1
12   4.17  trt1
13   4.41  trt1
14   3.59  trt1
15   5.87  trt1
16   3.83  trt1
17   6.03  trt1
18   4.89  trt1
19   4.32  trt1
20   4.69  trt1
21   6.31  trt2
22   5.12  trt2
23   5.54  trt2
24   5.50  trt2
25   5.37  trt2
26   5.29  trt2
27   4.92  trt2
28   6.15  trt2
29   5.80  trt2
30   5.26  trt2

> kruskal.test(weight~group, data=PlantGrowth)

	Kruskal-Wallis rank sum test

data:  weight by group
Kruskal-Wallis chi-squared = 7.9882, df = 2, p-value = 0.01842

> kruskal(PlantGrowth$weight, PlantGrowth$group, console = TRUE)

Study: PlantGrowth$weight ~ PlantGrowth$group
Kruskal-Wallis test's
Ties or no Ties

Critical Value: 7.988229
Degrees of freedom: 2
Pvalue Chisq  : 0.01842376 

PlantGrowth$group,  means of the ranks

     PlantGrowth.weight  r
ctrl              14.75 10
trt1              10.35 10
trt2              21.40 10

Post Hoc Analysis

t-Student: 2.051831
Alpha    : 0.05
Minimum Significant Difference: 7.125387 

Treatments with the same letter a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PlantGrowth$weight groups
trt2              21.40      a
ctrl              14.75     ab
trt1              10.35      b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nobodys-daughter-haewon

영화는 이제 미국으로 떠나는 엄마와 이별을 하고 홀로 남게 된 혜원이 불륜 관계이던 교수 성균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몇몇 평론들을 이 영화를 들어 남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던 홍상수 감독이 여자를 화자에 내세워 홀로서기를 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고 하던데 나의 눈에 더 들어온 것은 여전히 꿈과 현실의 세계에서 길을 잃고 표류하는 혜원의 모습이었다. 영화에서 혜원은 세번 어제 일기를 쓴다. 엄마와 서촌에서의 마지막 만남. 남한산성에서 이선균과의 만남. 그리고 도서관에서 잠이 들었던 이야기. 영화에서 혜원은 두번 잠에서 깬다. 한번은 북촌 인근의 한식당에서 잠에서 깨어 제인 버킨을 만나고 또 한번은 도서관에서 잠에서 깨어 미국에서 온 교수를 만난다. 혜원은 이후 남한산성에서 친한 선배 언니를 만나고 또 이선균을 만나는데 이것이 현실인지 또는 환상의 삽입쇼트인지는 불분명하다. 이선균은 카세트로 베에토벤의 교향곡 7번 2악장을 들으며 울고 잠에서 깨어난 혜원은 꿈에서 본 아저씨는 전에 본 착한 아저씨인 것 같다고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혜원은 여전히 잠들어있고 미국 교수와 성균은 같은 아저씨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니깐 이 이야기는 혜원이 엄마와 헤어지고 홀로서기를 하며 자신의 삶을 홀로 살아가는 (남한산성에서 이전에는 안가본 곳 까지 혼자 걸어가보려는) 이야기로 보여지지만 실은 홀로 걸어간 그 길의 끝에는 이선균이 홀로 울고 있으며 잠에서 깨어났음에도 여전히 그녀는 잠들어있는 이야기다. 환상과 판타지는 모두 고독한 죽음과 맞닿아있다. 혜원은 모든 것을 비밀로 하자는 성균의 말에 세상에 비밀은 없고 모두가 다 죽어버리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니깐 이 이야기는 혜원이라는 여성이 홀로서기를 하는 것 처럼 위장을 하고 만들어낸 트릭인 셈이다. 처음 본 이 영화에서 나는 홍상수 감독이 무언가 근원적으로 달라졌다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다시 본 그의 작품속에서 홍상수 감독은 여전히 지독한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의 알레고리를 그리고 있었던거다. 왜 그는 죽음에 천착하는 걸까?

cowplot


> install.packages("cowplot")
> library(cowplot)
> ggplot(iris, aes(Sepal.Length, Sepal.Width, colour=Species)) +
+ geom_point()
Rplot
> ggplot(iris, aes(Sepal.Length, Sepal.Width, colour=Species)) +
+ geom_point() +
+ theme_cowplot(12)
Rplot01
> ggplot(iris, aes(Sepal.Length, Sepal.Width, color = Species)) + 
+     geom_point() +
+     theme_minimal_grid(12)
Rplot02
> ggplot(iris, aes(Sepal.Length
, fill = Species)) + 
+     geom_density(alpha = 0.5) +
+     scale_y_continuous(expand = expand_scale(mult = c(0, 0.05))) +
+     theme_minimal_hgrid(12)
Rplot03